자립준비청년들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되며,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. 하지만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데요,
오늘은 이러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지원 제도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자립준비청년 지원: 홀로서기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
자립준비청년 지원
자립준비청년 지원은 보호가 종료된 후,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립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. 이 제도는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았던 청년들에게 제공됩니다.
자립준비청년들은 일반적으로 만 18세가 되면 보호를 종료하지만, 실제로는 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습니다.
자립준비청년 지원 대상
- 보호종료 후 5년 이내인 청년: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지 5년 이내인 청년들입니다.
- 보호기간 연장자: 본인의 의사에 따라 만 18세 이후에도 최대 만 24세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한 경우, 연장된 기간 동안의 보호를 받습니다
자립준비청년 지원금 및 자립정착금
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금이 제공되는데요, 지원은 크게 금전적 지원과 심리적 지원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
금전적 지원
- 지원금: 자립준비청년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이 지원금은 청년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, 보호종료 후 5년간 매월 5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.
- 자립정착금: 자립정착금은 보호종료 시 한 번에 지급되는 금액으로, 주거비나 생활비, 취업 준비 등에 사용됩니다.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중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합니다.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1,000만 원 이상 지급되며, 서울시는 2,000만 원을 지급합니다.
- 디딤씨앗통장: 0세부터 만 18세 미만의 보호대상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, 국가에서 1:2 비율로 정부지원금을 매칭하여 18세 이후 사회진출 초기 비용으로 지급합니다.
심리적 지원
- 심리 상담 및 멘토링: 자립준비청년들은 많은 경우,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.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 상담 서비스와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. 이를 통해 청년들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,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
- 자립지원센터: 자립지원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. 취업, 교육, 주거 등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, 청년들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.
자립준비청년 지원 방법
자립준비청년 지원을 받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신청 방법
- 온라인 신청: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'복지로'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 복지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, 자립준비청년 지원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방문 신청: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, 본인의 거주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거지 가까운 사회복지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.
필요 서류
- 보호종료 확인서: 보호종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. 이는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보호 등을 제공한 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
- 수급자 증명서: 해당 청년이 자립준비청년으로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. 보통 해당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
- 기타 관련 서류: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서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보호종료가 연장된 청년이라면, 보호연장확인서나 기타 필요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.
신청 시기
보호종료 전 30일 이내에 신청을 해야 하며, 보호종료 후에도 지원을 받으려면 보호종료 후 5년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.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.
지원 제도의 필요성
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이러한 지원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, 이들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 실제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약 36.1%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에 해당하며, 평균 월 소득은 12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. 또한, 이들 중 상당수는 심리적·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,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필요합니다.
마치며
자립준비청년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습니다.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.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 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개선되어, 모든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